안녕하세요
이 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여행에서 다녀온 카페 중에 이색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쿄에서 3-40분 정도를 전철을 타고 가면 도착하는 사이타마 카와고에
카와고에는 에도시대의 풍경과 건물이 남아있어 일본 내에서도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足湯喫茶TSUBAKIYA
주소 : 埼玉県川越市幸町3-2
영업시간 : 평일 12:00 ~ 17:30 라스트오더 17시
토일 10:00 ~ 18:30 라스트오더 18시
츠바키야 카페의 건물 자체는 카와고에에 위치한 기프트샵(倭物やカヤ) 안쪽에 위치해있습니다.
기프트샵을 구경하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 옷부터 거울, 젓가락, 수저세트 등 여러가지 관광용품을 구경하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츠바키야 카페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쪽에는 메뉴판과 이용방법이 적혀있습니다.
1인당 1,980엔을 지불하고, 30분 이라는 시간 내에 족욕과 카페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족욕 후 발을 닦을 수 있는 츠바키야만의 전용 타올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3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했었는데,
자리에 착석 후 부터 30분이 아니라, 음료가 전부 나온 뒤 부터 30분이라는 시간이라서
족욕을 즐기면서 음료 하나를 다 마시기에는 충분한 시간이긴 했습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음료를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다른 평범한 카페를 찾는것이 더 싸고 이득일 것 같지만, 이색 카페이기도 하고 관광지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카와고에 자체가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서
츠바키야 이색 카페에도 일본인 관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평일이였지만 웨이팅이 있었고, 운이 좋게 10분 정도만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카운터석처럼 길게 이어진 족욕 테이블과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족욕 테이블(테이블은 따로 없어 음료는 옆에 놔둬야하는 단점이 있음)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행이 네명이라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배정받았습니다.
방석이 놓여져 있어 엉덩이가 아프지 않게끔 되어있고,
신발은 바닥에 놔두고 들어가지만 양말이나 가방같은 소지품은 바스켓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다같이 마주보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왼쪽 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것이 츠바키야의 타올인데, 마지막에 발을 닦고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족욕탕 안에는 돌들이 들어가 있으며, 카페 내부에 따로 발 지압하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도 너무 뜨겁지 않고 딱 적당하게 발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카와고에 자체가 길거리를 돌아보면서 관광하는 것이라, 많이 걷기도 하고
여름이다보니 많이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이색 카페에서 재밌는 체험도 하며
피로를 풀기에도 안성맞춤이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사이다가 나왔습니다.
탄산에 젤리과 아이스크림이 올려져있고, 카와고에가 고구마로 유명하여 고구마 과자도 함께 나옵니다.
음료가 나오고 부터 30분 제한시간 이라서
조금 느리게 드시는 분들은 30분이라는 시간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지인들과도 너무 짧았지만 그만큼 알차고 재밌게 보냈다고 했었고
대부분 음료나 빙수같은 마시는 음식이라 촉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일본여행에서 카와고에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곳 츠바키야 족욕 이색카페를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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